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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직폭력배의 區의원 변신
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면서 조직폭력배에게 자금지원을 해온 혐의로용산구의원 이모씨가 검찰에 구속됐다.미국이나 이탈리아.일본등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폭력조직의 정계진출이 우리나라에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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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영화감독 王家衛
왕자웨이(王家衛.38)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너무 다르다.고독하고 불안정하고 사랑에 버림받은 현대 도시의 젊은이들을 많이 그려왔지만 자신은 쾌활하고 유머감각이 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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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코스와 노태우
한 사람의 탐욕스러운 지도자가 나라를 얼마나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가.리콴유(李光耀)전싱가포르총리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인생강의를 하던중 이런 말을 했다.『마르코스는 집권 20년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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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3.보루네오가구신세대디자이너 안수희양
안수희(安秀姬.25)씨는 자기가 디자이너로 일하는 보루네오 가구가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회사는 아니지만 단일 공장 규모로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고 자랑한다.둘이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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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"사랑의 스튜디오"-남녀만남은 최고의 게임
청춘 남녀의 만남만큼 흥미있는 것이 있을까.지난 가을 구태의연한 짝짓기프로라는 우려 속에 첫방송을 시작한 MBC-TV 『사랑의 스튜디오』가 일요일 아침 평균 25%의 시청률을 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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印支3국-캄보디아
세계경제의 개방화.국제화시대를 맞아 캄보디아.라오스.베트남등인도차이나 3국에도 개방파고가 휘몰아치고 있다.특히 이들 나라는 모두 그동안의 사회주의경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해나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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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세대 문화 실체를 말한다-대학생모니터 복면 좌담회
☆… ☆… ☆… ☆… ☆… ☆… ☆… ☆… ☆… ☆… 신세대는 무슨 생각을 할까.그들의 눈에 비친 기성세대는 어떤 모습일까.그들은 신세대가 모두 오렌지족이라고 여기는 것엔 불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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貿公 지역본부장이 말하는 현지 진출전략 좌담회
개방화.국제화 시대에서의 생존전략은 국가경쟁력 강화외에 다른길이 없다.이같은 국제경쟁력 강화란 절대명제를 놓고 민간.정부의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식의 결여나 또는 필요한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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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관광객 내쫓는 호텔행정
『서울 관광을 마치고 열차로 밤늦게 도착해보니 호텔 식당이 문을 닫아버려 저녁을 굶었어요.』 慶州 K관광호텔에 투숙한 캐나다인 앤더슨씨(57.토론토거주)는 음식점은 물론 디스코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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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복수의 미학」과 보복심리/정규웅(중앙칼럼)
문학적 평가는 크게 미흡하지만 우리 현대문학사에 있어서 작고한 소설가 김내성만큼 많이 읽힌 사람도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. 그는 대중성이 짙은 작가였지만 통속작가는 분명 아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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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연물질서 새항생제 개발.양산
○…北韓은 최근 테라마이신과 같은 항생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경제적이고도 약효가 높은 新藥「알비찐」을 개발해 양산단계에 들어갔다고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. 이 신약물질은 약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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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도 가정도 “내몰라라”/떠도는 정신질환자/충동범행 늘어난다
◎“입원치료 필요” 10만여명/주변서 「병」 숨기고 시설도 크게 모자라/지난해 범죄 1천3백건 발생 떠도는 정신질환자가 많은데 비해 이들에 대한 국가나 가정의 관리가 소홀,「움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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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1)브라질 상파울루|인종 전시장...남미 최대도시
상파울루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가장 큰 도시다. 1554년 포르투갈의 예수회 선교사들이 첫 삽을 꽂은 이래 불과 1백년 전까지만 해도인구가 3만명 남짓하던 이 도시에는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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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뉴 키즈 광란」무리한 기획이 불상사 불렀다
최악의 사태로 치달은 17일「뉴 키즈 온 더 블록」의 공연은 가물에 콩나듯 외국 대중음악 공연이 개최되는 우리의 대중문화 환경에서 공연의 기획·준비·진행 등 전반에서 문제점들을 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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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 달러 벌이라면 물불 안가린다-베트남
동남아가 꿈틀대고 있다. 태국·말레이시아 등을 선두로 한 동남아 각국은 빠른 속도로 한국의 수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경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야심찬 성장 전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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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명문화연 발족 의의
서강대 박홍총장, 전가톨릭대학장 정의채 신부, 시인 김지하씨등 평소 생명의 고귀함을 강조해온 각계의 명망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만든 「생명문화연구소」가 4일 문을 열었다. 서강대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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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생명의 물」(분수대)
술을 라틴어의 「아쿠아 바이티」(aqua vitae),즉 「생명의 물」로 부르게된 연유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. 그 하나는 고대 이집트에서 발생한 연금술이 유럽에 전파되는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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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죄와의 전쟁 1년 김기춘법무에 듣는다
◎“조직폭력 소탕 민생차원서 계속”/강력범 감소율 국민기대 못미쳐 유감/마약단속 강화·보복범죄 없도록 노력 13일로 「범죄와의 전쟁」 1년을 맞게 됐다. 그동안 검찰과 경찰은 조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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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신스러운 해외관광 추태(사설)
한국인의 해외관광에 따라다니는 「졸부취향」이 거듭 창피를 당하고 있다. 이미 구미·동남아·중남미 등지에서 여러차례 손가락질을 받았던 어글리 코리안의 행태가 요즈음은 개방화 바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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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 전쟁상태 선포/페만전/확전으로 치닫고 있다
◎두차례 “꽝” 뒤이어 총쏘는 소리/이라크 “노소 불문 끝까지 항전” 개전 이틀째를 맞은 18일 페르시아만 전쟁은 이라크가 조직적인 반격에 나섬으로써 확전양상을 보이고 있다.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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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모… 「마음의 청소」를 하자/이은윤 특집부장(데스크의 눈)
올해는 끔찍한 살인·강도사건,흉포한 폭력범죄,뜨거운 과소비·투기바람,뛰어오르는 물가고,정치판에 대한 냉소등이 어느때 보다도 심한 한해였다. 그래서 그런지 송년기분이 그저 허허성성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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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문부른 「권력과 폭력배」관계를 파헤친다(심층취재)
◎심증이 현실로… 「권폭 유착」 충격/조직폭력/“소탕” 비웃듯 끝없는 세 확대/전국 규모로는 10개파 설쳐/5백여 조직원… 두목은 “지역유지” 대전지역 폭력배와 판·검사,국회의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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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외로운 나라(분수대)
알바니아가 어떤 나라인지는 그 나라의 현관인 리나스국제공항에서부터 알 수 있다. 우선 책을 마음대로 가지고 들어가지 못한다. 책갈피마다 뒤져보는 것은 말할것 없고,그 속의 사진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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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화ㆍ국제화하는 폭력조직(사설)
증인 살해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범인들이 소속된 조직의 규모가 하루가 다르게 속속 드러나고 있다. 수사결과에 따르면 범인들이 속한 폭력조직은 화교를 자금책으로 해서 자효